1. 기업개요
셀트리온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동물세포 대량 배양 능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치료 단백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항암제와 같은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40,000L의 동물세포배양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규모의 시설은 현재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뿐만 아니라 미래의 개발 일정과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적인 3개의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세계에서 최초로 자가면역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개발하여 2016년 미국 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신약의 선도적 역할을 하며 의료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기업실적
2023년 두 번째 4분기 리뷰: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한 양상을 보인다
2023년 둘째 4분기의 결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5,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순영업이익은 1,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연속해서 감소세를 보인 것이지만, 조정 전 매출액은 6,075억 원, 영업이익은 1,984억 원으로 예상된 컨센서스 수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 SC' 제품의 비중이 1분기에 비해 크게 축소된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램시마 SC의 비중은 약 28%에서 약 6%로 줄었으며, 이로 인해 가격 하락이 반영되지 않은 신제품의 혼합비중이 증가하여 매출 구성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매출액 대비 순영업이익률(GPM)은 52.7%로 전 분기 대비 약 8.5% 개선되어 긍정적인 면도 보였습니다.
다만, 이번 4 분기에 램시마 IV 제품의 대부분 생산이 Lonza CMO를 통해 이루어져 GPM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언급되었습니다. 향후 하반기에는 이러한 CMO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수익성 면에서 개선이 기대됩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3개의 새로운 공장이 11월에 완공되는 경우, 생산 규모가 총 25만 리터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향후 2025년부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러한 동향을 고려할 때, 2023년 둘째 사 분기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주가 및 투자포인트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5.39% 내린 14만 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7.80% 낮은 6만 5000원에 손바뀜 됐다. 하락세를 보이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현재 판로 재편 및 합병 방식 검토 등의 과도기를 경험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셀트리온 투자포인트 : 합병 목표에 집중한 2023년
셀트리온은 연내 합병을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합병 절차 진행과 관련된 보도가 기대된 기한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약 -3.8% 하락하였지만, 회사는 여전히 연내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합병 공시 이후 약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8월 내 합병 공시 발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각각 6,729억 원과 3,699억 원의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며, 목표주가도 205,000원으로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실적의 성장세는 조금 둔화되었지만, 미국 진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반기에는 셀트리온그룹의 관련주들이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다가오는 10월에 램시마SC의 FDA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허가를 받게 된다면 FDA 신약 보유 기업으로의 지위를 얻게 될 전망입니다. 2024년에는 스텔라라, 졸레어, 악템라, 아일리아, 프롤리아 등의 연이은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J&J과의 합의를 통해 3위로 출시될 예정인 점을 밝혔으며, 경쟁사들의 출시 일정도 고려하면 스텔라라 시밀러의 실적 기여가 미래에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는 하반기 중에 유럽에 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은 하반기에 미국 허가 신청이 기대됩니다. 이에 관련하여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들은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실적 성장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간 합병 이슈 역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합병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택하여 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예상되며, 합병 관련 재공시 기한은 다음달 14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 글은 매수/매도 추천 글이 아니며 주식 투자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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