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SK오션플랜트 주가 및 투자포인트

호구동생 2023. 8. 20. 08:25

1. 기업개요

 

 SK오션플랜트은 1996년 설립된 기업으로, 플랜트사업, 특수선사업, 후육강관사업, 조선사업, 선박수리개조사업의 다섯 가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플랜트 산업은 육상플랜트와 해상플랜트로 크게 나뉘며, 육상플랜트는 육지에 설치되는 공장 및 시설을 포함하고, 해상플랜트는 바다 위에 설치되는 시설을 포함합니다. 또한, 특수선 사업부문은 방위산업과 관공선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2020년에 국내에서 최초로 해상풍력발전설비의 하부 구조물인 Jacket을 성공적으로 제작 및 인도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업적은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의 기술 우수성을 확립하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SK오션플랜트는 설립 이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며 꾸준한 기술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로 더 많은 분야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기업실적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준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79억원(전년 대비 +52.1%)과 영업이익 301억원(전년 대비 +47.5%)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해상풍력 분야에서의 매출액이 1,3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하여 전체 실적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라운드2 자켓의 인도가 완료되었으며, 체인지 오더로 인해 다양한 비용 상승 관련 보상도 이뤄졌습니다. 더불어 하이롱 프로젝트(계약금액 6,007억원, 2022년 8월)의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해상풍력 사업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해상풍력 분야에서 좋은 실적이 기대되며, 투자의 견해도 '매수'로 유지됐습니다. 목표 주가도 기존 27,000원에서 33,000원(상향 22%)로 조정되었으며, 이는 2024년 예상 실적에 기반하여 계산되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의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매출액이 1.2조원으로 전년 대비 +25.5%, 영업이익이 1,311억원으로 +3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실적을 통해 주가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3. 주가 및 투자포인트

 

 

 

 

SK오션플랜트 투자포인트

 

1. 하반기에도 예정된 신규 수주가 많습니다.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시범사업으로, 2단계는 5.4GW 규모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이루어집니다. 3단계는 총 9GW 규모로, 3GW씩 2년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SK오션플랜트는 1~2단계에서 자켓을 총 193개 수주하여 점유율이 44%였습니다. 3단계에서도 동사의 점유율은 50% 내외로 예상되며, 이번 하반기에는 Formosa3,4(1GW)와 Feng Maio(0.5GW) 등에서 수주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안마해상풍력(532MW) 하부구조물 수주도 진행 중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기대됩니다.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이미 SK오션플랜트의 입지가 확고하며, 국내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주가와 실적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이전 정부에서 주도하여 추진하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전기 위원회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6GW 규모로 진행 중입니다. 현 정부 초기에는 울산시가 사업을 유보하는 입장을 취했고, 정부 역시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입장이 적극적인 방향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울산시는 지역 내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을 위한 기자재업체 유치와 설비 투자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역 민심 활성화를 위해 연내에 국제해상풍력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역시 최근에는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업체들과 회의를 통해 육성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국내외 대기업으로 구성된 사업자들이 참여하며, 현 정부에서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심 깊이에 따라 추가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를 받는 등, 안정성을 고려한 설계로 글로벌 첫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따라서 사업의 수익성이 적절하게 확보되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으면, 2030년까지 6GW 규모를 확보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글은 매수/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