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대우건설 주가 및 투자포인트

호구동생 2023. 7. 29. 12:22

1. 기업 개요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의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그리고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펼쳐오며 건설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호텔사업, 강교 및 철골사업, 해외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18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싱가포르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스티븐스 정거장 및 터널이 토목시설물 도로, 교통시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의 경쟁력과 시공능력을 대외적으로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2. 기업 실적

주요재무 2020 2021 2022 분기 2022/09 2022/12 2023/03
매출액 81,367 86,852 104,192   25,205 32,083 26,081
영업 이익 5,583 7,383 7,600   2,055 2,468 1,767
EPS 683 1,166 1,213   412 266 234
PER 7.30 4.95 3.45   3.41 3.45 3.92
PBR 0.77 0.76 0.46   0.45 0.46 0.43

 

 최근 2분기 연속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요인이 있지만, 국내 주택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건설업 종목의 멀티플이 하향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현재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평가된 주가와 높은 실적]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23년 PER 3.0배 수준이고, 목표주가는 PER 4.4배 수준입니다. 최근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멀티플을 받고 있어서 저평가 정도가 극단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2분기 실적은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매출 성장으로 인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이를 주요한 성과 요인으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미완성한 해외 수주 목표 달성: 1분기에 미완성한 해외 수주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잔고를 기록하였습니다. (예: 나이지리아 NLNG•이라크 항만 등 수익성 높은 비주택 해외 부문 매출 기여)

재무구조 개선: 부채비율이 2019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부채비율: 2019년 290% → 2분기 2023년 188%)

 

2023년에 매출액 11.6조 원으로 전년대비 11.9% 성장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7,730억 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하였습니다. 주택 시장의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지만, 주택부문의 양적 성장과 비주택 부문의 매출 증가, 그리고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추가 개선 등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10.9조 원)을 초과하고 연간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주가 및 투자포인트

주봉 차트

 

 2021년 최고점 9,540원에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대우건설은 2분기 실적이 호실적으로 발표되어 주가가 급등했다. 다른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의 악화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우건설은 해외 수주가 실적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주택건축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하반기에도 수주 매출이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면 현재 주가가 매우 낮아 보인다.

 

 

대우건설의 투자 포인트

 

1. 대우건설의 주가 반등은 부동산 경기 여전히 호조가 아니라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택 부문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면 해외 수주 사업으로 인해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2. 하반기에도 해외 수주 사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라크 토목 사업과 나이지리아 플랜트 등 약 4년 치의 일감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므로 앞으로의 실적이 상당히 확실해 보인다.

 

종합적으로, 대우건설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 수주 사업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으며, 하반기에도 일감이 충분히 보장되어 있어 투자를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상황과 신규 수주 사업의 지속성을 주시해야 합니다